2018년부터 지금까지, 2명에서 시작한 노타가 약 80명까지 늘어났습니다. 지난 4월 노타는 선릉역에서 선릉역으로, 가깝지만 먼 이사를 하게 되었는데요. 여러 건물, 여러 층에서 나뉘어 업무를 하던 예전과 달리, 넓은 한 층에 모든 팀이 모이게 되었다는 건 모두에게 설레는 일입니다.
새로운 보금자리로 옮긴 지 한 달이 되어가는 지금, 노타가 어떻게 300평이나 되는 넓은 공간을 꾸몄는지, 그리고 노타크루는 어떻게 일하고 있는지 소개해 드릴게요!
1. 따로 또 같이 일할 수 있는 라운지
사무실을 이전하면서 노타는 노타크루가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힘썼는데요. 오고 가며 나누는 스몰토크가 자신도 모르게 업무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믿기 때문이랍니다. 그래서 넓은 라운지에 커피머신과 각종 간식, 마주 보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안락한 소파로 꾸며 두었어요! 업무에 치여 지칠 때나 잠시 환기가 필요할 때, 이곳에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노타크루의 모습을 포착할 수 있습니다. 😊
잠깐 업무에서 떨어져서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할 때, 노타크루는 비즈니스 라운지를 연상시키는 1인 공간을 찾습니다. 초록색은 심신의 안정을 주는 색이라는 것, 많이들 알고 계시죠? 조금이라도 더 편안하게 휴식하길 바라는 마음에 좌석 옆에 식물을 배치했습니다. 집중해서 논문을 읽거나, 한숨 자고 일어나서 개운하게 컴퓨터 앞으로 돌아가는 노타크루의 모습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이사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노타의 7주년 창립기념일 행사가 있었는데요. 새롭게 단장한 라운지에서 베를린과 대전에 계신 분들까지 모두 모여 함께 케이크와 음료를 즐기며 소소한 축하를 나누었답니다.
.
.
2. 다양한 공간이 공존하는 넓은 사무공간
이사 전, 노타크루는 총 네 개 층에 흩어져 근무했는데요,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노타는 동료의 얼굴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점점 적어지는 것을 아쉽게 생각했어요. 이사한 뒤로는 입구에서부터 넓은 사무실이 한눈에 보인답니다. 층간 이동이 필요 없이 한 층에 모여 일할 수 있어서, 오고 가며 자연스럽게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요.
사람은 각자 집중이 잘 되는 자신만의 자세가 있기 마련. 자신에게 맞는 자세로 일한다면 업무효율이 높아질 것이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모든 노타크루를 위한 모션 데스크를 준비했어요. 모니터를 보면서 논의해야 할 때는 책상의 높이를 높이고, 긴 시간 문서작업이 필요할 때는 책상의 높이를 낮춰서 업무에 임하는 노타크루의 모습을 볼 수 있답니다.
노타를 방문하시는 분들이 노타에 대해 조금이라도 더 많이 알아가실 수 있도록 외부 손님을 맞이하는 VIP룸도 마련되어 있답니다. 이 공간에는 노타를 소개하는 영상과 책자, 굿즈들을 만날 수 있어요. 노타의 짧지만 긴 역사를 담은 작은 박물관 같은 느낌도 든답니다.
.
.
3. 노타의 색깔을 담은 다양한 규모의 회의실
가끔 중요한 사항을 논의해야 할 때면 오랜 대화가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점을 고려해 다양한 규모의 회의실이 충분히 마련되어 있어요. 회의실의 이름들은 노타의 리더십원칙(Leadership Principles)에서 가져왔답니다. 회의실은 구글캘린더에서 예약 후 사용할 수 있는데요. 예를 들어, 피플앤컬쳐팀은 매주 월요일 4시에 Ownership 회의실에서 미팅이 예약되어 있어요!
하지만 회의를 위해 예약이 필수적인 것은 아니에요. 비어있기만 하다면 누구나 들어가 화이트보드를 사용하거나 빈백이나 쿠션에 기대어 자유롭게 회의를 할 수 있는 회의실도 준비되어 있답니다. 소리는 들리지 않지만 회의실에서 짧은 시간 동안 열띤 토론을 벌이는 노타크루의 모습에 감탄할 때가 있어요.
.
.
4. 변화를 맞이하는 노타의 자세
마지막으로, 이사를 맞이해 모든 노타크루를 위한 소소하지만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어요.
6평 남짓의 카이스트 전산동부터 300평 오피스로 옮기기까지, 노타의 발자취를 담은 이 편지는 노타의 초기 멤버들이 얼마나 노타와 노타크루의 성장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는지 고스란히 담겨있는데요. 해당 편지는 모든 노타크루의 책상 위에 올려두었습니다.
편지와 함께 전달된 또 다른 선물이 있는데요. 노타의 리더십원칙 중 하나인 Over Communicate을 더 잘 실천하기 위한 의지를 담은 실내용 슬리퍼입니다. 한 명 한 명의 신발 사이즈를 미리 조사하고 준비해주신 피플앤컬쳐팀의 노고가 담긴 선물이지요.
지금까지 노타가 새로운 보금자리를 어떻게 꾸미고 활용하고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이사를 기점으로 멋지게 도약할 노타의 모습을 함께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