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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타 유럽 법인, 베를린의 새 터전


 

노타에서 공간의 변화는 늘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2015년, 노타는 오타가 없는 키보드 ‘노(No)-오타’ 의 의미로 대전에서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2018년 서울로 사업을 확장했을 때, 노타에는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바로 AI 최적화에 집중하는 사업적 변화, 즉, 피벗(pivot)을 결정한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대전에서 서울로 확장해 온 노타가 2020년에는 해외로 눈을 돌립니다. 노타의 AI 최적화 기술이 세계 어느 시장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다고 판단하여 과감하게 해외 진출에 도전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렇게 2020년 2월, 노타는 독일 베를린에 유럽 법인을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노타가 베를린에 오기까지

채명수 CEO는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부터 노타의 기술력이 해외 시장에서 충분히 승산이 있으리라 판단했습니다. 2019년, 노타는 BMW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에 참가해 이미 세계적인 기업들로부터 호평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런 자신감을 바탕으로 채명수 CEO는 바로 해외로 진출해서 세계적인 기업들과 협업 사례를 구축하기 위해 떠납니다.



유럽은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수요가 많고, 이를 법률적∙정책적으로 규제하거나 장려하고 있습니다. 노타의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은 개인정보보호에 유리하기 때문에 유럽은 노타가 가장 먼저 고려한 시장이었습니다.



독일 최대 통신사, 도이체 텔레콤의 허브라움 인큐베이터 (2020.4~2022. 4)

노타는 베를린에 있는 과기부 한국연구재단 산하기관 KIC Europe의 액셀러레이팅과 현지 진출 지원 프로그램 참여를 계기로 해외 진출 거점을 베를린으로 잡았습니다. 이후 법인 설립과정에서 암스테르담과 베를린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결국 베를린으로 확정합니다. ‘독일’이라는 국가 파워가 있고 AI 관련 다양한 지원이 있으며, 베를린이 유럽 스타트업의 허브로 떠오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후 독일 최대의 통신 기업인 도이체 텔레콤(Deutsche Telekom)의 스타트업 지원 공간 ‘허브라움(Hubraum)’에 입주해 사업을 이어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2년 동안 많은 테크 스타트업들과 교류하고, 도이체 텔레콤의 다양한 지원을 받으며 지낼 수 있었던 베를린의 첫 사무실, 허브라움(Hubraum): 이삿날 마지막 업무를 보고 있는 노타 유럽 법인의 티보(Thibault)님
베를린의 첫 사무실이었던 허브라움(Hubraum)에서 마지막 업무를 보고 있는 노타 유럽 법인의 티보(Thibault)님

유럽 모빌리티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다, 드라이버리 입주 (2022.4~)

이런 노타 유럽 법인에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노타 유럽 법인의 2022년 중대한 목표 중 하나는 노타의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 (Driver Monitory System)의 글로벌 세일즈 기회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2021년 11월부터 노타 유럽 법인에 합류한 법인장 안세리 님은 다년간 글로벌 자동차 기업 다임러(Daimler)에서 일하면서 모빌리티 생태계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새로운 목표와 함께 유럽 법인의 팀도 커지고, 이 목표를 견인해 줄 새로운 공간도 필요했습니다. 이때 노타에게 새로운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바로 베를린에 위치한 유럽 최대 모빌리티 스타트업을 위한 허브인 드라이버리(The Drivery)에 입주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모빌리티 스타트업 허브, 드라이버리 건물 외관 모습, 지역 명물 건축물 중 하나로 꼽히고, 바깥으로는 강이 흐르는 멋진 전경이다.
모빌리티 스타트업 허브 드라이버리의 외관 모습. 건물은 지역의 명물로 꼽히며, 바깥으로 흐르는 강이 멋진 전경을 연출해 낸다.

드라이버리는 이름에 걸맞게 모빌리티와 관련한 기업을 위한 공간입니다.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혼다(Honda) 같은 자동차 기업, 콘티넨탈(Continental), 헬라(Hella) 등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의 일부 부서도 드라이버리에 상주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의 미래 모빌리티 핵심 분야의 혁신을 이끄는 현대크래들(Hyundai Cradle)도 드라이버리의 구성원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다양한 행사를 함께 유치합니다.


드라이버리로 이사하던 날, 기쁜 마음에 춤으로 공간을 안내하는 유럽법인 운영팀, 탁형님.
드라이버리로 이사하던 날, 기쁜 마음에 춤으로 공간을 안내하는 유럽법인 운영팀의 탁형님.

드라이버리는 2019년 베를린 울슈타인하우스에서 문을 열었습니다. 울슈타인하우스는 ‘배달의 민족’을 인수한 로켓인터넷이 소유하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스타트업의, 스타트업을 위한 공간인 셈이죠. 면적은 약 1만 제곱미터에 이르며, 스타트업과 대기업을 비롯해 130개의 기업 멤버가 입주한 거대한 생태계입니다.


드라이버리 내의 휴식 공간. 스윙체어, 트램폴린, 스크린 골프 등을 즐길 수 있는 휴식 공간이 있다.
드라이버리 내의 휴식 공간. 스윙체어, 트램폴린, 스크린 골프 등을 즐길 수 있는 휴식 공간이 있다.

드라이버리로 이사하던 날, 커뮤니티 소개를 해주는 드라이버리의 운영팀 리사(Lisa), 유럽법인에 방문한다면 만날 수 있는 분이다.
드라이버리 커뮤니티 소개를 해주는 드라이버리의 운영팀 리사(Lisa). 유럽법인에 방문한다면 만날 수 있는 분이다.

드라이버리에는 사무공간뿐만 아니라 프로토타입을 직접 제작할 수 있는 제작소와 같은 공간도 있고, 곳곳에서 전기차, 전기 자전거, 전기 스쿠터, 충전소 등 미래 모빌리티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2022년 4월, 베를린의 새로운 모빌리티 생태계에 둥지를 튼 노타. 앞으로 유럽의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을 비롯하여 노타의 비전 AI 솔루션이 뻗어나갈 든든한 베이스캠프가 될 것입니다. 노타 유럽 법인을 든든히 뒤에서 지원해 주었던 Hubraum Thank you, 🙏 그리고 새로운 동반자 Hello, the Drivery! 👋🚀




 

Nota AI GmbH | 이은서

"노타 유럽 법인의 자칭 '특파원'으로
베를린에서 글로벌한 노타의 문화, 사람, 일에 대한 소식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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